증평소방서, 소방공무원 사칭 물품 강매 주의
2025-03-09 김병학 기자
증평소방서(서장 손덕주)는 최근 일부 사찰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등을 강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요구했다.
증평군내 위치한 사찰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소방안전교육이나 소방안전조사 등을 진행하고, 이후 소화기나 약 등을 강제로 판매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교육을 받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며 교육 등을 강제하고 있다.
소방서는 이 같은 사칭 행위가 국민의 신뢰를 악용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정식 교육이나 점검은 사전 안내 후 진행되며, 소방용품 등의 물건을 강매하는 행위는 일절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은 특정 업체의 제품을 홍보하거나 판매하지 않는다”며 “공식 점검은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고 진행되므로, 방문자가 신분증을 보여주지 않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을 할 경우 즉시 경찰이나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