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칼럼] 약소국 삥이나 뜯는 국제 양아치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2025-03-10     동양일보
▲ 최명규 서천문화원장

세계 최고의 경제력이 있는 나라, 민주주의가 가장 잘된 나라, 인권이 가장 잘 보장된 나라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자기네 나라가 가장 강력하고 우수한 민족이라 자평한다. 그러나 작금의 미국을 보면 트럼프라는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세계의 질서가 무너지고 민주주의가 땅에 떨어졌으며 세계질서의 파괴자이며 힘을 이용한 약소국의 삥이나 뜯는 깡패 우두머리 행위를 하고 있다. 그는 아직까지도 법률적으로 자유로운 인간이 아니다 성 범죄의 전과와 집권 당시의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선거에 나왔고 당선되고 나서 무소불위 권력을 이용하여 동네 양아치 짓거리를 자행하고 있다
지도자로 덕망이나 도덕성은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지도자이다.
자기가 유엔 대표처럼 평화 회담을 한다며 전쟁 당사국 중 침략당한 약소국은 빼고 러시아 깡패 푸틴과 둘이 종전 협정을 한단 말인가,
또 그도 모자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댓가로 희토류등 희귀 광물을 내놓으란다. 공자가 말했다 무측은지심 비인야(無惻隱之心 非人也) 측은한 마음이 없다면 어찌 그가 사람이냐?
국민은 사지에 내몰리고 나라가 쑥대밭이 된 나라에 침략당한 나라에다 대고 할 말인가?
그 우크라이나에 입장으로 보면 미칠 일이다. 땅을 치고 통탄할 일 아닌가.
멀리 볼 것 없다 우리나라도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다.
우리나라에도 각 분야 철강, 반도체, 세탁기등 기업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믿을 놈 하나 없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 이때 정신 좀 차리고 냉정한 시선으로 나라의 앞날을 봐야 할 때이다.
이처럼 세계는 냉정하며 우방도 친구도 존재하지 않고 오직 힘에 논리만 존재한다.
이런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은 암울하고 국민들의 민심은 좌우로 찟기면서 세계의 불안한 정치 구도와 맞물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데에 더 큰 문제가 있다.
현재 이런 상황은 오늘 갑자기 생긴 일이 아니라 과거의 몇몇 위정자들의 편가르기 끼리끼리 붕당정치를 자행하면서 시작된 일이다., 지역 색깔론 등으로 유리한 색깔을 뒤집어쓰고 정치 편가르기로 몇 대에 걸쳐 이어오면서 국민과 국론을 분열시킨 결과가 오늘날에 나타난 것이라 생각한다. 위정자들은 모든 일을 시행할 때 앞일을 예견하면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고 시행하여야 함에도 눈앞의 작은 일에 좌지우지 된다. 긴 안목으로 신중한 검토를 지시하여 사회 전체에 미치는 일을 신중히 검토한 후 시행해야 한다.
치 대국 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이란 말이 있다. 큰 나라의 일도 작은 생선 굽듯이 해야 한다 했다. 작은 생선을 쉽게 뒤집거나 굴리면 부서져 먹을 게 없다는 말이니 쉽게 정책을 바꾸거나 시행치 말고 신중히 하란 말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자연에 순응하고 국론을 하나로 통합하는 길이다. 어거지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 악을 쓰는 게 현 정치 상황인데 협치를 해야 한다.
대 자연이 순응하고 서로 상생하듯, 자연을 숭상하듯 한 삶이 필요합니다. 문화는 문명으로 발전한다. 현재 우리에게는 상생의 문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인류는 자연과 문화의 상생에 의하여 발전해 왔다. 자연의 큰 축과 인류가 기록하고 발전하는 것을 문화라는 축, 이 두 가지 축이 있는데 두가지 축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고 도와주므로 인하여 인류가 발전하는 방향을 노자는 유무상생(有無相生)이라 전제하고 이 유무상생(有無相生)이 발전하면 거피취차(去皮取此)라 했다
거피취차는 지구상의 발전해 나아가는 문명은 유와 무의 상생에서부터 시작되니 우리는 저 먼 곳 즉 이상이나 이념 그리고 종교 그리고 무슨 주의에 빠지지 말고 위치한 자리에서 자신을 끌어 올려 이상의 세계로 건너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신들이 맡은 분야 그곳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만이 개인을 두텁게 하는 길이란 가르침이다
즉 그렇게 개인이 발전하고 나면 국민은 저 먼 곳의 이념 종교 이상 그리고 정치에 휩쓸려 다니지 말고 자신이 가는 상생의 길 그리고 봉사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사는 게 국민의 길이고 위정자들은 제발 바람앞에 등불인 현 시국을 두 눈을 부라리고 이상 이념 정치적 편향을 버리고 대한민국을 직시해주길 바란다.
오늘 하루도 칼날 위를 걸어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