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전본부 16대 의장에 김용복 철도서비스노조위원장 당선
"대전노총 위상 재정립...주체.정체성 강화”
2025-04-20 정래수 기자
한국노동 대전지역본부 16대 의장에 김용복(사진) 전국철도서비스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조직의 정체성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노총 대전본부는 최근 진행된 의장선거에서 김용복 후보가 16대 의장으로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사무처장으로는 이명우(한국타이어 노조) 위원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2028년 4월까지다.
김 위원장은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대전노총의 위상을 정립, 잔혹한 노동현실의 선봉에서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 산별조직간 정보공유 등 화합을 위해 매진하고 대전노총의 주체성과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지지를 보내준 33개 산별조직 대의원, 한국노총대전본부 4만 조합원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사회주체로서 취약계층 노동자권익보호와 상생의 노사관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합리적이고 책임 있는 노동운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노총 대전본부는 지역 내 노동분야 최대 산별 조직이다. 철도서비스, KT&G, 수자원공사, 대전시청.교육청 등 33개 조합, 4만여명이 가입돼있다.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