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석교초, 21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야구대회 우승

2025-04-29     김민환 기자
▲ 지난 28일 석교초가 21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충북체육회

청주 석교초가 21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충북 야구의 저력을 알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6~28일 천안야구장에서 진행됐다. 전국 시·도 예선을 통과한 36개 초등 야구팀이 참가한 2025년 첫 전국대회여서 의미를 더했다.
석교초는 준결승에서 부산의 강호 수영초를 12대 6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대구 옥산초를 상대로 초반 실수를 극복하고 11대 5로 승리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석교초는 △최우수선수상 하정우 △우수투수상 서정안 △수호상 강기웅 △미기상 김동건 △최우수코치상 오현수 △최우수감독상 이희준 등 총 6개의 개인상을 휩쓸며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
이희준 석교초 야구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힘든 동계훈련과 연습을 묵묵히 이겨낸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다음달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