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빈집 정비 보고회
인구 감소 지자체 문제 해결 집중 논의
2025-04-30 심영선 기자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빈집 정비 보고회
인구 감소 지자체 문제 해결 집중 논의
인구 감소 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송인헌 괴산군수)가‘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지자체 빈집 정비‧활용 수립 용역 보고회’를 열고 직면한 과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30일 괴산군청 중회의실에서 고령화로 인한 주거 환경 쇠퇴와 연계해 빈집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협의했다.
대전·세종 연구원 이자은 박사가 수립 용역 착수 배경과 추진 방향을 공개한 이날 보고회는 행정안전부 균형발전 제도과 빈집 정비 TF팀, 인구감소 지역 실무 협의회, 정책 자문위원 등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착수 보고 자료에 따르면 전국 빈집 수는 약 148만 호이며 이중 농어촌 지역 비율이 도심지 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의회는 이와 연계해 빈집 관리 체계 미흡과 활용 정책 부재로 방치되는 문제도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어 빈집 정비와 활용 방안으로 △단순 철거 △공공 활용 △집수리·리모델링 △민간 협업 방식 등을 제안하고 필요한 예산은 지방소멸 대응기금, 폐광지역 개발기금, 상생협력기금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송인헌 협의회장은 “빈집 문제는 단순한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협의회가 인구감소 지역에서 실천 가능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방안을 강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