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종합 2위'
금 54, 은 47, 동 43 총 144개 메달
지난 13~16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 선수단이 총 144개의 메달(금 54, 은 47, 동 43)을 획득하며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충북은 17개 종목 중 11개 종목에 342명(선수 160명, 임원·관계자 182)이 참가해 7년 연속 3위권에 안착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16일 조정 혼성 500m 타임레이스(단체전)에 출전한 이아진(충주혜성학교), 임도훈(탄금중)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고, e스포츠 혼성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테니스 종목에서 신윤정(꽃동네학교)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육상 400m T20(고)에서 정지훈(충주혜성학교) 선수가 금메달, 박범진(동성고)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종목에서 3년만에 메달이 나왔다.
단식 조연우(충주공고) 선수가 은메달, 박종일(용아중)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고, 복식 김예선(꽃동네학교)·박종일 선수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축구 종목에서 충북이 서울을 승부차기로 제압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고, 볼링, 역도, 육상 종목이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영, e스포츠 종목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다관왕도 대거 배출됐다.
역도 종목에서 3관왕 6명이 탄생했고, 육상 7명, 수영 1명, 역도 1명, 조정 1명 등 총 10명의 2관왕이 배출됐다.
김태수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과 관계자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꿈나무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