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고, IB 후보학교 ‘공개의 날’ 운영

단재고는 26일 2025학년도 1학기 IB DP(고등과정) 후보학교 공개의 날을 개최해 IB 교육 철학에 기반한 수업과 교육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1부 ‘IB 교육 특강’과 2부 ‘수업 공개 및 나눔’으로 진행됐다.
단재고 학부모를 비롯해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중학교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IB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1부 특강에서는 싱가포르 캐나다국제학교의 이미영 작가가 ‘IB 교육, 전인교육과 대학입시를 동시에 잡다’를 주제로 IB 교육이 학생의 성장과 진학을 함께 이루는 과정을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2부 수업 공개에서는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과학 등 다양한 교과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질문에 대해 스스로 사고하고 토의하며 발표와 탐구 활동을 통해 IB 수업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드러냈고, 교사들 역시 개념 기반 질문과 피드백 중심의 교수 전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사고를 유도해 깊이 있는 배움을 지원했다.
이어 진행된 수업 나눔을 통해 수업 설계의 취지와 평가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관숙 교장은 “이번 공개의 날은 단재고가 지향하는 탐구-실행-성찰의 교육 문화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깊이 있는 배움을 실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공동체와 함께 IB 교육을 지속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