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장애공감문화조성 유공 학생 표창

청주여상 4명에 상장 수여

2025-06-30     김명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30일 교육감실에서 장애공감문화조성 유공 학생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선 장애공감문화 조성에 공로가 있는 청주여상 2학년 박지수, 박지민, 안수영, 신민정 학생 등 4명이 상장을 받았다.
4명의 학생들은 등하굣길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서 장애를 가진 친구의 이동을 도우며 쉬는 시간, 체육활동, 급식시간에도 자발적으로 함께 생활해 왔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표창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학교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존중을 실천해 가는 모습을 적극 격려하고 널리 알릴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장애가 있는 친구에게 손 내민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라며 “이번 표창이 우리 사회 전체에 장애공감문화가 더 넓게 퍼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존중받는 포용적 학교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장애공감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기 기자 demiankk@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