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2025년 상반기 군세 지난해 대비 48억원 증가

우량기업 투자유치로 지방소득세 8년새 55%증가

2025-07-17     김병학 기자

진천군이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안정적인 지방세 확보 구조를 구축해 군세가 증가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세수입은 920여억원으로 이중 군세는 68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8억원이 증가했다.
지방소득세 394억원, 자동차세 92억원 등 주요 세목에서 고른 실적을 기록 중이며, 전체 세입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지난 2016년 325억 원 수준이던 지방소득세는 2024년 504억원,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500억원 이상 징수 달성이 가능해졌다.
군의 이같은 세입 성과는 군의 투자유치 성과로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 연속 연간 1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올 상반기 기준 누적 투자유치액은 14조9200억원에 달한다.
올해도 8800억원을 유치하며, 10년 연속 1조원 달성과 누적액 15조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에따라 법인지방소득세가 올해 200억원 징수액을 넘어 설 전망이다.
지난 2015년 207억원의 징수실적을 달성한 이래로 11년 연속 200억원을 달성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업 유치로 인한 안정적인 세입 기반은 군의 재정 자립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라며 “하반기에도 체납 정리, 세원 관리, 투자기업 지방세 상담 지원을 강화해 지방세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자립형 성장 모델 실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