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 장애인·어르신을 위한 독서 보조기기 설치
2025-07-22 김병학 기자
증평군립도서관이 시각·청각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를 위한 독서보조기기를 설치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설치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시행하는 ‘2025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에 증평군이 최종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군립도서관은 800만 원 상당의 지원금으로 2층 종합자료실 내 ‘장애인 정보누리터’ 코너에 △공공 이용 보청기기 △점자프린터 △점자라벨프린터 등을 설치했다.
보조기기 도입으로 시각 및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독서나 정보 검색이 쉽지 않았던 고령층 이용자들도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어야 한다”며 “이번 장비 설치로 정보 접근의 문턱이 낮아져 모든 군민이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