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김재호,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도마 동메달 획득

대한민국 체조 국가대표 김재호(제천시청)가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제천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알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새벽 독일 에센에서 열린 도마 결승에서 연기 순서 6번으로 경기에 나선 김 선수는 1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5.2의 기술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14.100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진 2차 시기에서도 난이도 4.8의 기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13.866점을 획득해 두 차례 시기의 평균인 종합 점수 13.98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종목 금메달은 첸 질롱(중국, 14.549점), 은메달은 루카 무라비토(스위스, 14.033점)에게 돌아갔다.
김 선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큰 무대에 서서 동메달을 얻게 돼 기쁘다”며 “제천 체육과 대한민국 체조의 명예를 한층 더 드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