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면 주민자치회, ‘원목 디자인 문패 설치사업’ 운영

총 245구 원목 문패 설치

2025-08-17     김병학 기자
▲ 초평면주민자치회가 주민들에게 원목으로 제작한 문패를 설치해 주고 있다. 진천군

진천군 초평면 주민자치회(회장 장병영, 사업지원분과장 임동수)가 ‘원목 디자인 문패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자치회에서 실시하는 주민세 환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 5일 마두마을을 시작으로 8월까지 245가구를 대상으로 문패 설치를 진행 중이다.
2024년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이 큰 호응을 얻은 후, 2025년 주민세 환원 사업으로 재선정됐다.
시범사업 당시 고령층 외에도 주민들의 설치 요청이 이어져, 올해는 주민참여예산 2163만원을 확보해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장 회장은 “문패 하나로 집 앞이 환해지고, 이웃 간의 소속감도 더 커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초평면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미경 초평면장은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 주도의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주민자치의 긍정적인 변화”라며 “초평면에서도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초평면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천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