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반도체 효자 노릇 '톡톡'...7월 충북 수출 22억7600만달러 흑자

2025-08-18     홍승태 기자

지난달 충북지역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22억76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29억4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5.3% 증가해 전체 수출 비중의 60.5%를 차지했다.
반면 인조 플라스틱과 기계류·정밀기기의 수출액은 줄었다.
국가별 수출 실적은 △동남아(17억6800만달러)가 1위를 차지, △중국(3억3800만달러) △미국(3억900만달러) △유럽연합(1억5600만달러) △일본(780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시·군별 수출 현황은 △청주시(23억4000만달러) △진천군(1억6500만달러) △음성군(1억5800만달러) △충주시(1억1200만달러) △제천시(6300만달러)가 충북 전체 수출액의 94%를 차지했다.
수입액은 6억66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3.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