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총장에 천범산 세종시부교육감 내정
2025-09-07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9대 충북도립대 총장으로 천범산(59·사진)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도는 김용수 전 총장이 '호화 연수' 의혹으로 지난 7월 해임되자 후임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충북 옥천 출신의 천 내정자는 옥천고와 한국방송통신대,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7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교육일자리총괄과장, 공주대 사무국장,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지냈다.
충북도 지방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는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과 교육정책 네트워크를 가진 천 내정자가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 급변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춘 도립대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천 내정자는 향후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9∼10월 중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4년이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