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스코 오늘 정식 개관...중부권 최대 규모 '비상'
2025-09-10 홍승태 기자
중부권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가 11일 정식 개관한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생명로 250에 자리 잡은 청주오스코는 도와 청주시가 2318억원의 예산을 들여 KTX 오송역 인근에 신축됐다. 연면적 3만9725㎡, 전시시설 1만31㎡ 규모로 준공됐다.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 청주오스코는 △코믹월드 321 △충청경향하우징페어 △2025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7월에는 시범 운영 한달 만에 누적 관람객 수가 6만7000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오스코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의 전시회와 대규모 회의,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B2B 콘퍼런스와 국제회의 등 총 51건의 행사도 잇따라 열리면서 명실상부한 새로운 MICE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11월 '대한토목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다양한 전시 및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청주오스코 개관식'은 충북도와 청주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과 경과보고,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현 오스코 산업단장은 "앞으로 중부권을 대표하는 실질적 비즈니스·행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