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기업 8곳, 의료기기 230만달러 수출계약

‘2025 태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522만달러 상담 성과 기대

2025-09-17     지영수 기자
▲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태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가한 충북기업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충북도 제공>

충북도 내 의료기기 기업 8개 사가 지난 10~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가해 203만3000달러(32억10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 박람회는 2003년부터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40여 개국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의료용 소모품과 수출용 기기, 체외진단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 품목을 선보였다.
충북공동관에는 △휴메트론(비강확장기) △(주)메타바이오메드(혈관결찰용클립) △(주)데쥬벤트(필러) △(주)에이치피엔씨(필러) △에이스헬스케어(주)(호흡회로) △(주)유림양행(부목) △(주)녹십자엠에스(콜레스테롤측정기) △디알비헬스케어(정맥주시가) 등 8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거래를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체 522만4000달러(72억80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이들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고, 향후 실질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처음 참가한 디알비헬스케어는 “다양한 바이들과의 상담을 통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영주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도내 중소 의약·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과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