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축제 19일 ‘팡파르’…28일까지 금산읍 일원서
2025-09-18 정래수 기자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에서 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애들아, 사랑한다'를 주제로 19일 개막한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전통의식인 개삼제가 남이면 성곡리 개삼각에서 열린다. 강처사 인삼모형 모시기를 시작으로 제관 입장 및 거제선언, 칠선녀 공연, 본제(개삼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개삼제는 1500여 년 전 강처사가 진악산 산신령의 계시로 인삼을 발견해 처음 재배를 시작했다는 개삼각 설화를 기리는 의식이다. 관광객을 위해 제전위원 의복 체험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애들아, 사랑한다’ 주제에 맞춰 군민 중심의 행사로 오후 7시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우리 전통의 멋을 살린 개막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축제는 28일까지 치러진다.
박범인 군수는 "지금까지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 자식이 부모의 건강과 행복을 전했다면 올해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 정래수 기자 raesu197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