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청주공항 확 달라진다
8개 매장 신규 입점...어떤 매장이 들어오나?
청주국제공항(공항장 성승면)에 지역 유명 향토음식점과 프랜차이즈 등 신규 식당 입점이 예정돼 있어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오는 10월 중 총 8개의 식당·카페 입점이 예정됐다.
입점하는 매장은 1층 △육거리소문난 만두(분식) △미스터호떡(분식) 2층 △투썸플레이스(카페·2곳) △곤트란 쉐리에(베이커리) △노브랜드버거(패스트푸드) △한와담(식당) △뵈르뵈르(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이다.
입점 매장들은 남녀노소 모두가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1층에 입점하는 지역 향토음식점인 '육거리소문난 만두'(대표 이지은)가 눈길을 끈다. 육거리소문난 만두는 1970년대 청주 육거리전통시장에서 둥지를 틀었다.
가게는 비건(채식) 만두를 포함해 고기, 김치, 매운 만두 등 약 20종의 메뉴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 대표는 "10평 남짓한 가게로 시작한 가게가 중부권 수도공항으로 자리 잡은 청주공항에 입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지역을 알리고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청주의 맛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층에 '투썸 플레이스' 카페가 2곳 입점해 이용객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매장 8곳 중 5곳(△육거리소문난 만두 △미스터호떡 △뵈르뵈르 △투썸 플레이스 2곳)은 추석 연휴 전으로 개장이 예정돼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성 공항장은 "공항 이용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공항 내 상업시설 부족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앞으로도 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