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2026 자체 모의평가' 분석 발표...작년 모평과 수준 유사

2025-09-22     홍승태 기자

충북교육청은 22일 도내 일반·특목고 3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수능 국수영 자체 모의평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모의평가(모평) 문항을 자체 제작해 충북도 내 고교에서 처음으로 시행, 수능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분석 결과, 국어영역은 지난 9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됐지만,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는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충북교육청은 추론·비판적 사고를 활용해 풀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수학영역은 9월 모평과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해 실제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
수학1, 수학2, 선택과목 등 모든 영역에서 교육과정 전반을 균형있게 반영해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영어영역도 9월 모평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으며, 과학, 심리학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최근 출제 경향에 맞췄다.
특히 고난이도로 분류되는 빈칸 추론하기 문제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첫 시행인 만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에는 전문성이 강회된 수준 높은 문항을 출제하겠다"며 "도내 학생들의 수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시행된 모의평가는 지난 18일 도내 고3 학생들의 수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