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계국악엑스포서 강강술래 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공연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국립민속국악원 참여, 다채로운 공연 선사
영동세계국악엑스포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주최·주관하는 ‘강강술래 특별 기획공연 : 다시 그리는 원(願)’ 공연이 엑스포 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강강술래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60주년을 기념해 30일과 내달 2일, 강강술래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30일에는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주최·주관하는 ‘강강술래 특별 기획공연 : 다시 그리는 원(願)’ 공연이 엑스포 행사장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어 △원일과 다라나밴드가 공동체 정신을 재해석한 창작곡 무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창작무 △ 추리밴드와 예결밴드의 퓨전 국악 공연까지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통해 강강술래의 공동체적 의미와 독창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2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극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이 전통 음악과 놀이가 어우러진 어린이 대상 무용극으로,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숲속에 떨어진 달님을 구하기 위해 동물 친구들이 힘을 합치는 모험 이야기가 열린다.
협력과 우정의 가치를 따뜻하게 전하며 어린이와 가족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미란 행사부장은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이 국악엑스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며 “어린이 대상 공연도 준비된 만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