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충청권 5개 지구 포함 총 9곳에 5년간 100억 지원

2025-10-13     홍승태 기자

올해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포함한 '농촌공간 정비사업' 대상에 충청권 5개 지구를 포함한 총 9곳이 새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도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9개 지구를 추가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악취·소음 발생, 오염물질 배출 등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쉼터나 생활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5년간 지구(곳)당 평균 100억원이 지원되며 현재까지 총 113개 지구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규 선정 지역은 △충북 증평 화성리지구 △청주 금대지구 △충남 논산 읍내지구 △당진 갈산지구 △보령 의평지구 △경기 포천 내촌지구 △경북 청송 시량지구 △영양 석보·입암지구 △전남 해남 남창지구 등 9곳이다.
선정된 신규 지구는 피해·방치 시설을 정비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게쉼터와 주거시설 공동이용시설 등을 확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이 일터·삶터·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