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영동 '어디서나 함께' 어울림 운동회

작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어울림의 장

2025-10-14     황의택 기자
▲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이 14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2회 영동 어디서나 함께 어울림 운동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태영환)이 14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2회 영동 어디서나 함께 어울림 운동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학생들의 신체 활동과 사회성 강화를 위해 지역내 6학급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10개교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함께해 모두가 어울리는 축제로 펼쳐졌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한 지역 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영동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 20여 곳도 참여해 다양한 체험 활동과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운동회는 영동을 대표하는 지역 상징인 ‘국악’ 팀과 ‘과일’ 팀으로 나눠 이색 공굴리기, 색깔판 뒤집기 등 다양한 명랑 운동회 종목으로 구성해 참가자 간의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태영환 교육장은 “이번 어울림 운동회를 통해 작은 학교의 활력을 되살리고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충북형 몸활동 프로그램인 ‘어디서나 운동장’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