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토양검정 통해 과학영농

지역농가들에게 무료로 토양검정

2025-10-20     황의택 기자
▲ 충북 영동군이 토양검정을 통한 과학영농으로 지역농가들에게 경영비 절감뿐만 아니라 튼튼한 작물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영동군이 토양검정을 통한 과학영농으로 지역농가들에게 경영비 절감뿐만 아니라 튼튼한 작물 생육환경을 조성한다.
영동군농기센터에 따르면 농경지도 매년 토양검정을 통해 영양과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하는 것이 과학영농의 첫걸음이고 튼튼하고 건강한 토양을 유지해야 그 위에서 자라는 작물도 생산성이 증가하고 품질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농기센터는 매년 4000점 이상의 토양시료를 무료로 분석해주고 있다.
분석항목은 △pH(산도) △EC(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 등 8개 항목이며 신청 후 비료 사용 처방서 발급까지 약 15일 정도 소요된다.
토양시료채취방법은 한 필지당 5~10개 지점의 토양에서 겉흙을 1㎝ 정도 걷어내고 15~20㎝ 깊이(과수원의 경우 30~40㎝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고루 섞어 깨끗한 봉투에 500g 정도 담아 농업기술센터 종합실험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송홍주 소장은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토양검정 후 비료사용처방서를 받아 작물을 재배하면 작물 생육에 좋을 뿐 아니라 기존 관행대비 비료량 감소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환경도 보존할 수 있다”며 “수확기가 마무리되면 모든 농가가 빠짐없이 토양검정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