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충남 군 단위 첫 감염병 역학조사관 탄생

신속·체계적 감염병 대응 기반 마련

2025-10-20     도복희 기자
▲ 부여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 최민한 주무관을 1호 감염병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최민한 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 주무관을 1호 감염병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명은 충남도 내 군 단위 최초 사례다.
역학조사관은 질병관리청의 전문 교육·훈련, 평가와 보고서 작성 등 엄격한 요건을 통과해야 자격이 부여되며, 감염병 발생 시 원인 규명과 감염 경로 추적, 접촉자 관리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최민한 주무관은 2022년부터 감염병 관리와 예방 업무를 담당하며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대응 과정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정현 군수는 “역학조사관 임명으로 감염병 대응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전문 인력 양성과 예방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