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해 화목(和睦)한 날 운영
가족친화적 근무문화…일과 가정의 균형
2025-10-21 황의택 기자
보은군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적 근무 문화 정착을 위한 ‘화목(和睦)한 날’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자율적이고 책임 있게 업무에 임하면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공직문화의 새로운 틀을 조성하고 있다.
군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을 ‘화목한 날’로 정규 근무시간(09:00~18:00) 이후 불필요한 시간외 근무를 자제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방역·산불·재난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부서장 승인하에 근무가 가능하다.
이번 제도 도입은 직장과 가정의 조화를 촉진하고 근무시간 내 집중근무 문화를 정착시켜 일과 가정의 균형을 도모할 뿐 아니라 불필요한 야근을 줄여 직원들이 자율적이고 책임 있게 업무에 임하면서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군은 이번 제도가 정착되면 근무 효율성 제고와 가정·여가 시간 확보를 통한 삶의 질 향상,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허길영 행정운영과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부터 모범적인 근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며 “매주 시행하는 ‘화목한 날’ 운영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