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 물살 가른다! 6회 전국 용선경기대회 개막
2025-10-22 도복희 기자
부여군 구드래 둔치가 다시 한번 열정의 물결로 뒤덮인다. 오는 24~26일 펼쳐지는 6회 백마강배 전국 용선 경기대회에서 1358명의 선수들이 힘과 협동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12인승 250M 단일 종목으로 진행되며, △부여군 읍·면부 △부여군 기업·단체부 △충남 시·군부 △전국 초·중등부 △전국 마스터즈부 등 5개 부문에 총 97개 팀이 참가, 백마강 물살을 가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마강은 한때 교류 왕국 백제의 중심이었고, 이제는 수상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며, “동료와 함께 한 배에 올라 노를 저으며 협동과 단결의 힘을 체험하고, 카누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전국체전에서 11연패, 통산 22승을 기록한 국내 최강 카누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전국 용선대회를 개최, 수상 스포츠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