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상고 1학년 학생들, 호주 현장체험 학습 전공 연계 창의 작품전
글로벌 현장체험 앞두고 실무 감각과 국제 시야 넓히는 사전 학습
충주상고 1학년 학생들이 내달 3일 호주 글로벌 현장체험학습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전공 연계 호주 창의작품전 사전 창의 작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호주 현장체험 학습 사전 활동의 하나로 각 반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학과와 호주를 연결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영회계과 학생들은 호주 시드니 환율 변동이 물가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산업 구조와 고용 시장 현황을 조사했다.
또 다른 팀은 K-POP과 호주 음악 산업을 비교하며 저작권 문제와 공연산업의 경제 효과를 소개했다.
경영관리과는 호주 서식 생물 조사와 창작을 통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조명했으며,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통계 조사와 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스마트IT과 학생들은 11월 기준 한국과 호주의 대표 별자리를 비교하며, 천문학적 특성과 과학적 의미를 정리하고 직접 별자리를 그려낸 작품을 전시했다.
관광레저과는 호주의 관광 인프라와 대표 명소를 소개하고, 문화적 특성과 관광 산업의 영향을 분석했다.
외식조리과 학생들은 호주 대표 음식인 미트파이, 바베큐, 람빙턴 등을 체험하고, 한국과의 식문화 차이를 융합한 새로운 메뉴를 고안해 조리 시연과 레시피를 함께 선보였다.
충주상고는 창의 작품전이 전공 중심 실무 교육에 글로벌 감각을 더한 융합형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자기 주도적 탐구와 창의적 표현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식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세계와 연결해보는 훈련을 통해 더 넓은 진로 시각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글로벌 실무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상고는 호주 현장체험 학습을 포함해 다양한 국제 교류와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직업 세계 이해를 높이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