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가을향기 심어준 아이러브 포엠
대추축제 관람객들에게 가을 정취 심어줘
2025-10-22 황의택 기자
동양일보의 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 2025 아이 러브 포엠‘명사시 낭송회’가 22일 보은 대추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렸다.
가을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오후 대추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린 보은 명사시 낭송회에서 조석준 동양일보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이 오늘 보은 대추축제장을 보니 실감나는 분위기”라며 “정치·경제 등 주변의 어지러운 상황을 가을 시를 들으며 말끔히 씻어버리고 보은 명사들의 시를 들으며 가을의 기분을 만끽하는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가 이해인 시인의 ‘가을편지 1’를 시작으로 윤대성 의장의 오장환 시인의 ‘첫서리’, 노광식 보은경찰서장의 정지용 시 ‘향수’,하유정 보은예총회장의 오장환 시 ‘붉은 산’서정만 보은농협조합장이 찰스스펄전의 시 ‘지금 하십시오’전병일 보은교육장이 김철순 시 ‘그리운 둥지’등 보은지역 명사 9명과 시낭송가 6명이 시를 낭송하자 대추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시를 감상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은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