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 ‘2025년 4차 문화여행’

2025-10-23     도복희 기자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원종찬)은 복지관 이용 회원 40명과 함께 전라남도 곡성군으로 가을맞이 4차 문화여행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복권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 곡성 치유의 숲 체험 및 섬진강기차마을 문화탐방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며 정서적 안정을 되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먼저 곡성 치유의 숲을 찾아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숲길을 걸으며 삼림욕과 명상, 족욕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맑은 공기와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숲이 주는 여유와 평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곡성의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하여 장미공원을 거닐며 가을꽃이 만개한 풍경을 즐겼고, 이어진 레일바이크 체험을 통해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철길을 달리며 탁 트인 강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참가자들은 동료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숲에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레일바이크를 타며 아이처럼 웃을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라며 환한 미소로 소감을 전했다.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 원종찬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자연과 문화 속에서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