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서울시 새마을부녀회와 상생협력 사업으로 도농 교류 모델 구축

내년 15t 규모 구매 예약 논의... 도·농 상생 협력 단양농산물 판로 확대

2025-10-23     장승주 기자
▲ 지난해 단양군이 초청한 서울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교류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단양군 제공>

단양군은 서울시 새마을부녀회와의 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단양마늘 소비 확대와 농촌 일손돕기, 귀농·귀촌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12월 단양군과 농산물 소비촉진·지역상생 업무협약(MOU)을 한 후 단양마늘 수확기와 농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하며 지속 가능한 도농 교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6월 17~19일까지 진행된 단양농산물 수확 일손돕기 행사에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부녀회 1052명이 참여해 26농가의 마늘 수확을 도왔다.
참여자들은 직접 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 농가와 교류하고 단양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같은 시기 서울시와 성남시 새마을부녀회는 단양농산물 구매를 추진해 깐마늘 8.5t, 톨마늘 6t 규모의 주문을 접수했다.
이는 단양마늘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현재도 내년 약 15t 규모의 구매 예약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23~24일 서울 양천공원에서 열린 서울시 새마을부녀회 주관 직거래장터에도 단양농가가 참여해 단양 특산품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단양 지역 업체들이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단양군 귀농·귀촌팀은 현장을 찾아 새마을부녀회원 91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수요조사를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군은 또 지난 6월 동결건조·냉동 다진마늘 상품 구성·디자인을 확정하는 등 단양마늘의 가공상품화와 유통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