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2차 농촌 왕진버스 운영
의료취약 농촌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2025-10-23 황의택 기자
영동군이 23일 영동농협을 지원해 영동군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운영한 2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지역 고령자·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검안,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농촌 지역에 임시 진료실을 마련하고 시간대별로 마을 순회 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진료실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상지대 한방병원(한방진료), 아이오바이오(구강검사와 교육), 홍제그랑프리안경원(시력검사와 돋보기 지급), 충북농협상호금융(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이 참여해 300여 명의 주민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상용 농정기획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이 예방과 치료, 생활 건강관리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부담 없이 받아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