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오드린 와이너리, 대전국제와인엑스포서 공동관 운영

영동와인과 청원치즈의 콜라보…청원 자연랜드

2025-10-23     황의택 기자
▲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오드린 와이너리가 청주시의 청원자연랜드와 손을 맞잡고 24~26일 대전컨벤션센터와 한빛탑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대전국제와인엑스포’에 참여해 와인과 치즈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인다. 대전국제와인엑스포 포스터.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오드린 와이너리가 청주시의 청원자연랜드와 손을 맞잡고 24~26일 대전컨벤션센터와 한빛탑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대전국제와인엑스포’에 참여해 와인과 치즈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인다.
‘자연의 풍미가 빚어낸 최고의 마리아주(완벽한 조화)’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공동관은 충북을 대표하는 와인과 수제 치즈의 만남으로 지역 농업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드린 와이너리는 영동의 맑은 공기와 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자란 포도로 빚은 프리미엄 와인으로 붉은 빛을 띠는 시그니처 와인이 영롱한 자태를 드러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그 옆에는 청원자연랜드의 젖소에서 짜낸 신선한 우유로 만든 수제 치즈와 그릭 요거트가 먹음직스럽게 진열돼 와인과 치즈가 어우러진 완벽한 페어링을 조성한다.
공동관은 단순한 시음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로 꾸며졌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충북 농업의 6차 산업(생산–가공·관광 결합) 모델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드린은 와인과 어울리는 최적의 페어링 메뉴를 발굴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고 청원자연랜드는 자사 유제품을 고급 와인 안주로 재조명하는 기회도 갖게 됐다.
엑스포를 계기로 두 업체는 앞으로 공동 상품 개발, 농촌 체험 프로그램 연계 등 협업을 확대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천명 오드린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와인과 치즈는 와인문화의 환상적인 조합”이라며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우리 농산물의 품격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