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147만 달성...역대 '최단 기간'

전주, 강릉, 공주·부여 등 이용객 편의 위한 버스 노선 신설

2025-10-27     홍승태 기자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공항장 성승면)이 올해 국제선 이용객 147만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27일 청주공항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전년(146만8685명) 대비 67일 빠른 성과다.
국제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일일 운항편수가 국내선을 상회했다.
올해 동계(10월 26일~내년 3월 28일) 국제선 운항은 총 6개국 17개 노선, 주 308편 규모로, 전년 동계 ㄷ비 154편이 증가했다.
청주공항은 노선 다변화와 지역 관광수요 확대가 이어질 경우 2026년에는 국제여객 2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이용객 유치를 위해 충남 공주·부여와 강원도 강릉, 전북 전주시 시외버스 노선도 신설했다.
노선은 청주공항을 경유해 강릉·전주를 잇는 노선과 공항에서 출발해 공주를 거쳐 부여까지 가는 노선으로 각 일 2~4회씩 운영된다.
요금은 △전주 1만4800원 △강릉 2만3700원 △공주 1만800원 부여 1만7800원으로 책정됐다.
성 공항장은 "관광객 확대에 맞춰 다양한 노선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에 이용객들 교통편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