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소비자 만남, 10월 ‘영파머스마켓’ 성료

라이브커머스 도입...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기대

2025-10-27     장승주 기자
▲ 10월 ‘영파머스마켓’ 참가 업체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천시 제공>

신선한 가을 농산물을 담은 10월 ‘영파마스마켓’이 성료됐다.
제천시민과 지역 농업인이 함께한 ‘영파머스마켓’은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10여개 지역 업체가 참여해 제철 과일, 차, 장아찌 등을 판매하고 환분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했다.
‘영파머스마켓’은 제천시가 추진하는 지역 농부 참여형 직거래 장터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제천의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제천형 농부시장’이다.
이번 마켓에서는 제천 지역의 제철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특색 있는 가공품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대형마트나 일반 유통망에서는 보기 어려운 로컬 특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라이브커머스를 병행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 모습을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하며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천시는 내년에도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마켓을 운영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시민과의 교류 활성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ppm64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