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자기추천 장학생’ 선발

2학기 78명 선발, 1인당 50만원씩 지급

2025-10-28     김병학 기자

충북대가 기존의 성적 중심 장학 제도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 자기추천 장학생’을 선발한다.
자기추천 장학금은 자기 계발을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학생이 직접 작성한 자기계발 계획을 중심으로 심사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 1학기에 처음 선발된 장학생들은 어학능력(TOEIC, OPIC 등) 목표점수 획득,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 학업성적 향상,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사례들은 학생들이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며, 자기주도적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장학 제도의 취지를 충실히 실현하고 있다.
2학기에는 7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50만원의 수학보조금이 지급된다.
선발 대상은 충북대 재학생으로 자기계발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심사는 △자기주도성(30점) △성장 가능성(50점) △장학금 활용계획(2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되며, 경제 사정 곤란 학생에게는 최대 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은 11월5일 오후 6시까지 충북대 통합정보시스템 ‘개신누리’에서 접수 가능하다. 신청 시 자기추천 장학금 지원서와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학자금 지원구간 확인서(해당자)를 첨부해야 한다.
선발 결과는 11월21일 확정·지급된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