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면 역세권 주민 의견 청취

96% 농업진흥지역, 정부 ‘단계적 개발’ 긍정 답변

2025-10-28     심영선 기자

음성군이 지난 27일 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3년 충북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신청 이후 현재까지 추진한 과정과 변경된 사안을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군은 △사업계획 조정 배경 △주요 변경 사항 △앞으로 추진할 계획 등을 집중 설명하며 주민들의 의문을 해소했다.
군에 따르면 감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군과 충북개발공사가 협약에 이어 공동 시행하는 정책이다.
이는 중부내륙철도 감곡·장호원역 개통과 더불어 감곡면 왕장리 일원에 12만6739㎡ 규모의 주거, 공공업무 시설, 도로, 공원, 녹지 등 도시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군은 앞서 사업 추진 중 최대 난제인 96%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조병옥 군수와 관계자들이 정부 부처와 국회를 수십 차례 방문한 끝에 지난 2월 농림부에서 ‘단계적 개발’이라는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 냈다.
군은 이를 연계해 지난 3월부터 농림부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 조정과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감곡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역사 주변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며 “절차를 착실히 이행 중”라고 설명했다.
음성 심영선 기자 sun533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