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안내천 인공습지공원 업사이클링사업, 충북도 환경보전기금사업 최종 선정
도비 2억 포함 총 5억 들여 노후 인공습지 생태복합공간으로 재탄생
옥천군 안내면의 안내천 인공습지공원이 2026년도 충북도 환경보전기금(생태계보전부담금) 지원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생태복원과 환경교육, 주민참여가 어우러진 생태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조성케 됐다.
옥천군에 따르면 안내천 인공습지공원은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 식생 단순화, 수질정화 기능 저하 등으로 생태적 기능이 크게 약화됐고 특히 생활하수와 농경지 비점오염물질이 대청호로 유입되는 문제로 상류지역의 수질정화 기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었으나 ‘옥천 안내천 인공습지공원 업사이클링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변모를 꾀할수 있게 됐다.
사업 선정으로 옥천군은 도비 2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억 원을 들여 2026년~2027년 안내면 현리 일원에 위치한 안내천 인공습지공원을 생태복원과 환경교육, 주민참여가 어우러진 생태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내천 일대를 대청호 상류의 수질보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되는 대청호 안읍창 지역활성화사업(총 사업비 56억 원, 문화창고·감자마을 팩토리 조성 등)과 연계해 생태와 문화, 생활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녹색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인공습지공원이 조성되면, 문화창고를 찾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습지를 함께 둘러보는 연계형 관광 동선이 형성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안내천 인공습지공원이 생태와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대청호 상류의 환경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