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햇살 즐기며 따스한 차한잔 하실래요?

공주시는 오는 11월 1일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상신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1회 공주시 차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태주 시인의 축시 낭독이 이어지며 막이 오른다.
이어 고마국악예술단의 다례 시연과 가야금·해금 축하공연이 진행돼 전통의 멋과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차 시음, 제다(製茶) 체험, 계룡산 도예가들의 분청사기의 찻잔 감상과 도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신리 부녀회가 준비한 찰밥과 나물 등 먹거리도 마련됐다
총 20개 부스로 구성된 축제장은 차문화 부스 9개, 행다, 시음 부스 6개, 체험 부스 4개, 먹거리 부스로 꾸려진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입잔(盞)권' 제도도 도입한다.
방문객이 1만 원권 입장권을 구입하면 계룡산 도예촌 도예가들의 분청사기 찻잔을 기념품으로 받아 해당 잔으로 각 부스에서 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공주 유환권 기자 youyou9999@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