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위해 정부부처 방문
국악의 본고장으로 국립국악원 분원 설립 필요성 적극 강조
2025-10-29 황의택 기자
정영철 영동군수가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탄력을 받아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를 위해 정부부처를 찾았다.
정 군수는 28일 세종시에 위치한 기획재정부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 문화체육관광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 국토교통부 한동욱 혁신도시지원협력과장을 각각 만나 영동군의 국악 진흥 정책과 향후 발전 구상을 피력하며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의 당위성을 알렸다.
정 군수는 “영동군은 60여 년 동안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을 계승하며 국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난계국악축제 개최, 난계국악단 창단, 국악기제작촌과 국악체험촌 조성 등으로 국악의 뿌리를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악의 세계화에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이 설립된다면 그 성과를 이어가고 국악문화가 꽃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은 국악의 상징인 박연의 고장 영동을 중심으로 국악 전승·교육·연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관련 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부지 확보, 기반시설 조성, 운영계획 등을 구체화하며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