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불법 현수막 강력 단속…도시미관·안전 확보 나서

2025-10-30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강력한 단속과 정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불법 현수막은 최근 시내 주요 도로변과 교차로, 상가 밀집 지역 등지에서 행사와 상업 홍보, 분양 광고 등을 목적으로 난립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 기동반과 용역업체, 각 읍·면·동과 협력해 주요 도로와 공공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
특히 전신주와 가로수, 신호등 등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설치된 현수막을 우선 정비하고 있으며, 상습 위반 업소는 과태료 부과와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은 단순히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을 넘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주민 홍보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현수막 게시 개인과 단체는 충북옥외광고협회 충주시지부에서 위탁 운영 중인 지정 게시대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공게시대 등 합법적 홍보 시설 활용을 안내하고,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