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화학물질 유출 조기 수습 집중

조병옥 군수 연일 주민 보호 강화

2025-10-30     심영선 기자

음성군이 최근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와 관련해 긴급 대응 체계를 강화하며 주민 보호를 강화하고 나섰다.
조병옥 군수는 30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조사와 지원 방안을 관련 부서와 논의했다.
조 군수는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 강화를 지시했다.
이어 사고 지역 내 농작물과 생산물에 대해 유해성이 완전히 밝혀질 때까지 섭취를 전면 금지하고, 농작물은 원형을 보존하며 부득이하게 수확할 경우 철저하게 분리 보관하도록 지침을 전달했다.
이와 연계해 원주지방환경청장은 빠른 시일 내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 군수는 “이번 사고의 최우선 과제는 피해 지역의 정확한 범위를 규정하는 것”이라며 “명확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지원과 보상 대책이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음성 심영선 기자 sun533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