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선수단, 전국장애인체전 사전경기서 맹활약
역도 김윤회·백경옥 3관왕 쾌거
2025-10-30 김민환 기자
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 선수단이 대회 개막 전부터 역도 3관왕 2명을 배출하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30일 충북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부산 BEXCO에서 열린 역도 사전경기에서 충북은 금 6개, 은 1개, 동 11개 등 총 18개 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60㎏급 파워리프트 종합에 출전한 김윤회(한화큐셀)가 스쿼트 135㎏, 데드리프트 160㎏, 합계 295㎏을 기록하며 2위(253㎏)를 42㎏ 차이로 제치고 대회 첫 3관왕에 올랐다.
백경옥(하이브시스템)도 데드리프트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 안영호(㈜에코프로), 오기선(효성병원), 이성애(한화큐셀)가 각각 동메달 3개, 천재연(㈜에코프로)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론볼 혼성 4인조(신동천, 남궁종, 김기옥, 장성수, 서의석)도 결승에 진출했다.
충북은 현재 1만3483.8점으로 종합 2위를 기록 중이다.
강태원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개막 전부터 좋은 성과를 거둬 선수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부산 일원에서 열린다. 김민환 기자 kgb526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