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표 맛 한자리 선봬
1회 충북농식품산업박람회 131개 기업 참여 성료
2025-11-02 지영수 기자
충북을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충북도는 지난 31일~11월 2일까지 청주오스코에서 1회 ‘충북농식품산업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농식품 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농가와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자리다.
도내 131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해 가공식품과 전통식품, 김치, 전통주, 제철 농산물 등 충북을 대표하는 농식품을 맛보고 구매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다.
첫날 개장식에서 ‘7.4m 김밥 말이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충북에서 생산한 쌀과 농산물, ‘못난이 김치’ 등 도내 식재료를 김밥에 담아 도민 화합과 충북 농산물의 풍요로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푸드 소비 촉진, 충북 농식품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필재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충북 농식품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