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토종어류 방류로 생태하천 재생

대농갱이 치어 15만여 마리를 초강천과 금강 수계 방류

2025-11-02     황의택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달 31일 용산면, 양강면, 양산면 일원에서 토종어류 방류행사를 가졌다.

영동군이 내수면 어족자원 증대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달 31일 용산면, 양강면, 양산면 일원에서 토종어류 방류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무분별한 포획과 환경오염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토종 어류의 개체 수를 회복하고 지역 하천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어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농갱이 치어 15만여 마리를 초강천과 금강 수계 일대에 방류하며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에 힘을 보탰다.
정진우 축산진흥팀장은 “토종치어 방류로 영동의 수중생태계 먹이사슬이 보호되고 어족자원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토종어류 방류사업을 통해 건강한 내수면 생태계 조성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토종어류 복원을 지속 추진해 살아있는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주민들에게는 볼거리와 휴식처가 어우러진 친환경 수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동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