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임산부·영유아 건강증진 앞장

임산부·영유아 건강향상과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

2025-11-02     황의택 기자
▲ 옥천군 보건소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개선을 위해 진행하는‘영양플러스 사업’이 임산부·영유아 건강향상과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까지 이어지며 뚜렷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옥천군 보건소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개선을 위해 진행하는‘영양플러스 사업’이 임산부·영유아 건강향상과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까지 이어지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인체 발달이 중요한 시기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식생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영양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균형 잡힌 식단과 개인별 영양상태에 맞춘 맞춤형 영양교육을 주기적으로 제공받으며, 보충식품 세트가 월 2회 가정으로 직접 배송된다.
군은 참여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영양플러스 전용 네이버 카페’를 개설·운영하며 보충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공유하고 식생활 만족도 조사와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는 등 열린 소통 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참여자들의 빈혈 개선율은 2022년 72.7%, 2023년 75%, 2024년 87.5%로 매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는 90% 이상의 참여자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영양개선 효과와 사업 만족도 모두 매우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역 친환경 농산물 12종(쌀, 달걀, 감자 등)을 보충식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참여자 건강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은옥 모자건강팀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개선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황의택 기자 missman885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