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정확한 119신고 요령 숙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립니다.
2025-11-03 도복희 기자
부여소방서(서장 이산휘)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119 신고가 초기 대응과 생명 보호의 관건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신고 시에는 사고 장소와 상황을 또렷하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로명주소와 건물명, 인근 랜드마크는 물론 전신주 번호, 승강기 고유번호, 이정표 등 주변 표식을 활용하면 출동대의 현장 접근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아울러 화재 규모, 연기·불길 위치, 부상자 수와 의식·호흡 유무, 갇힘 여부 등 세부 정보를 차분히 알려야 하며,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전화를 끊지 않고 통화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정지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구급대 도착 전까지 119상황관리요원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지속하면 생존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산휘 소방서장은 “침착한 신고 한 통이 구조 시간을 앞당기고 피해를 줄인다”며 “군민 모두가 위치·상황 전달, 연락 유지 등 올바른 신고 요령을 숙지해 안전한 부여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여 도복희 기자 phusys200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