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력 교직원, 중도 퇴직 4년간 295명
15년 이하 퇴직 교직원 중 5년 이하 210명
2025-11-03 김병학 기자
충북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중 최근 4년간 임용후 15년 이내에 295명이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15년 이하 경력 중도 퇴직 교직원(2022~2024년 9월 말)'은 교원 176명, 일반직 119명이다.
연도별로는 2022년 89명(교원 57명, 일반 32명), 2023년 76명(교원 37명, 일반 39명), 2024년 71명(교원 39명, 일반 32명), 2025년 9월 말 기준 59명(교원 43명, 일반 16명)이 중도에 그만뒀다.
이 가운데 5년 이하 교직원은 210명(교원 111명, 일반 99명)으로 전체 중도 퇴직자의 71.2%를 차지했다. 교원 퇴직은 여성(75명)이 남성(36명)보다 많고, 일반직은 남성(61명)이 여성(38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 퇴직자는 6~10년 52명(교원 39명, 일반 13명), 11~15년 33명(교원 26명, 일반 7명)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 경력 교직원을 위해 동행 교사제, 집단 상담 실습제, 신규 멘토링제 등 다양한 적응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며 "교직원 공직 적응을 위한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중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