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의료재활학과, 발 부상 환자 임상실험 공유

한국의지·보조기학회 추계학술대회

2025-11-03     김병학 기자

충북보과대 의료재활학과가 발과 발목의 부상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실험을 공유했다.
이 대학은 최근 중앙보훈병원에서 열린 ‘2025 한국의지·보조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발·발목의 편안함과 움직임 개선’을 주제로 학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발·발목 통증 및 변형’과 ‘발·발목 기능 회복’을 중심 주제로, 다양한 질환의 후유증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의지·보조기 분야의 최신 연구와 임상사례가 공유됐다.
대회에 참가한 충북보과대 학생들은 인공지능(AI) 기반 보행 패턴 분석과 지능형 보행 보조기, 재활로봇 등 첨단 의료재활 기술의 발전 흐름을 직접 접하며 폭넓은 전공 식견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민선희(의료재활학과 3년) 학생은 “보조기가 단순한 보행 보조를 넘어 신경가소성과 AI 기술을 결합한 뇌회복 촉진 기기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장애인과 노약자를 돕는 기술자로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kbh7798@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