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우수사례 전국 대표로 발표

2025-11-03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전국 96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중 대표 지자체로 선정돼 장애인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에서 ‘함께 배우고, 함께 그리는 충주 이야기’를 주제로 올 한 해 추진한 특성화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올해 교육부가 주관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8500만원 규모로 6개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학교 △장애인 프래밀리 △장애인+비장애인 벽화 그리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충주 담기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학습 사랑방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공유회 등이다.
특히 ‘장애인 프래밀리’와 ‘장애인+비장애인 벽화 그리기’ 사업은 시 평생학습관 평생학습동아리 재능기부와 연계해 추진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들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학습자 간 교류와 공감,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포용적 학습문화 확산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배우고 가르치며 지역을 변화시키는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장애인 평생학습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yks0625@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