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실무교육으로 '건강운동전문가' 양성"

서원대 헬스케어운동학과

2025-11-03     홍승태 기자
▲ 서원대 헬스케어운동학과 학생들이 재활프로그램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서원대 헬스케어운동학과(학과장 임승길)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체육학 중심의 교육을 넘어 만성질환자와 노인, 운동선수, 근·골격계 손상 환자 등 다양한 대상에게 맞춤형 운동지도가 가능한 전문가를 길러내며 헬스케어·스포츠·재활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헬스케어운동학과는 스포츠의학과 운동과학을 기반으로 건강 증진, 손상 예방, 재활운동까지 포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급하는 건강운동관리사, 전문·생활·유소년·노인·장애인스포츠지도사 등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의 교육과정 인증 프로그램을 비롯해 ACSM, NASM 등 국제 자격 취득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꾸준한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의 결실로 헬스케어운동학과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실무형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장 중심 교육성과로 이어지는 실무형 수업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형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서원대는 최근 3년간 11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최신 실험·실습 장비를 확충하며 학습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학생들은 운동 움직임분석, 생리 측정, 손상 재활 실습 등을 통해 이론을 몸으로 익히는 경험을 쌓고 있다.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은 학생들의 현장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에도 국제학술대회 참여, 프로 선수 트레이너 실무,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외활동이 활발히 진행됐다. 2학년 고승환 학생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 세계 운동학 및 스포츠과학 연합 국제학술대회'(WCKSS 2025)에서 연구 포스터를 발표하며 학부생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학생들은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스포츠과학센터 소속 트레이너로 참여해 선수단의 컨디셔닝과 부상 예방을 지원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결실을 보여줬다.
학과는 세계적 퍼포먼스 측정 시스템 'VALD' 워크숍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와 연계한 국제 인증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월드럭비(World Rugby) 공인 S&C(Level 1) 강습회, 언더아머 넥스트 컴바인,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드래프트 컴바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전공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롤모델이 함께하는 교육, 진로 확장의 발판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외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형 교육을 통해 높은 취업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졸업생들은 롯데자이언츠·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등 프로스포츠단의 트레이너, 공공기관 운동처방사 및 스포츠 지도사, 스포츠재활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학과는 이들의 사례를 후배들에게 '롤모델'(role model)로 제시해 학습 동기와 진로 확신을 높이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융합 인재의 산실
집중이수제를 활용한 방학 중 현장실습, 의료기관 및 스포츠산업체와의 산학협력 등 유연한 교육과정도 특징이다. 학생들은 삼성서울병원 등 전문의료기관, NC다이노스 등 프로스포츠팀, 선수 재활센터, 스포츠과학센터 등과 연계한 실습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며 실무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함께 높이고 있다.
학과는 산업 변화에 맞춰 교육의 방향도 확장하고 있다.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운동처방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최고 수준의 건강운동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실무 중심 교육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홍승태 기자 hongst1125@dynews.co.kr